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테이블세터로 나서게 된 NC 다이노스 나성범. 임준선 기자
[일요신문] NC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다소 색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NC 다이노스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포스트 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준완을 1번 타자, 나성범을 2번 타자로 내세웠다.
NC는 이번 경기에서 김준완(중견수)-나성범(우익수)-박민우(2루수)-스크럭스(1루수)-모창민(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장타력이 있는 타자 나성범을 테이블세터에 배치했다.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좋은 감각을 보이고 있는 박민우는 3번에 배치됐다.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류지혁(유격수)을 내세웠다.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명단이다. 다만 부상에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재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상래 기자 scour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