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세우면 ‘막상막하’
지금까지 마돈나의 품을 거쳐간 남자들의 이름을 나열하자면 숨이 넘어갈 정도. 1983년 자신의 데뷔 앨범을 제작했던 존 베니테즈와의 교제를 시작으로, 1985년에는 영화배우 숀 펜과 열애 끝에 결혼을 하기도 했다. 이혼한 후에는 워런 비티가 제작 및 출연한 <딕 트레이시>에 출연하면서 비티와 잠시 사귀기도 했다. 그리고는 얼마 안 가 자신의 뮤비에 출연했던 배우 겸 모델인 토니 워드와도 한 차례 염문을 뿌렸는가 하면, 뉴욕 양키스 선수였던 호세 칸세코와도 3~4개월 가량 교제하기도 했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칸세코는 훗날 자서전에서 “마돈나가 나에게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졸랐다. 유부남이었던 나를 유혹해서 이혼을 부추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가수 바닐라 아이스, NBA 농구스타였던 존 스탁스, 데니스 로드맨 등도 마돈나의 ‘옛 남친 명단’에 올라 있다. 1996년 개인 트레이너였던 카를로스 레옹과 사귀면서 딸 루르드를 출산했으며, 2000년 현재 남편인 가이 리치를 만나 결혼했다.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하는 로드리게스는 한때 ‘스트립 댄서 킬러’로 유명했다. 스트립 댄스 클럽을 자주 드나들더니만 지난해 여름에는 결국 캐나다의 토론토에서 한 스트립 댄서와 호텔을 나서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조슬린 모스라는 이름의 이 금발 여성은 로드리게스와 수개월 동안 불륜을 저질러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전직 스트립 댄서였던 캔디스 훌리한이라는 여성도 최근 “지난 2004년 로드리게스와 이틀 밤을 함께 보냈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공원에서 처음 만났던 로드리게스가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 데이트 신청을 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밖에도 피트니스 모델이자 ‘미스 비키니 유니버스’ 출신인 알리시아 매리 역시 로드리게스의 내연녀였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한동안 칸세코의 부인 제시카와도 불륜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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