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정청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표창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우체국(국장 우원식) 우정이봉사단(회장 문근식)은 지난 19일 KBS한국방송공사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인적나눔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 실천자를 적극 발굴ㆍ포상해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실천 사례 홍보 등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나눔분야 최고의 상이다.
시상내용은 인적, 물적, 생명나눔과 희망멘토링 부문이 있는데 우정이봉사단은 인적나눔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부산우체국 ‘우정이봉사단’은 1996년 부산우체국 집배원을 중심으로 자발적 봉사단체로 시작해 금전적 기부 및 1회성 봉사와 차별화된 봉사를 하며 개인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주거환경개선(집수리, 도배, 장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중구와 서구 지역의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시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20여년 동안 170곳의 주거환경개선을 시행했다.
봉사단은 “평일 업무를 수행하면서 휴일에 봉사를 하는 것은 힘들지만 개선된 주거환경과 고마워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피로를 잊고 다음 봉사를 기약하게 된다”며 “이번 수상이 지속적인 사랑나눔 실천으로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고 따뜻한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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