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사고 예방활동
23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6년 경기북부 산악사고는 450건으로, 이중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10월 산악사고가 82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해 전체 18.2%를 차지했다.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심해 심혈관 계통의 사고 빈도가 높은 만큼 등산객들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등산 도중 몸에 무리가 올 경우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한다.
또한 여름과 달리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는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해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춰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산행을 해야 안전하다.
만약 조난 등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는 산악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요 등산로 26개소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이들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간이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악위험안내표지판 및 구급함을 정비하고 산악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운영 중이다. 동시에 산악사고 예방 행동요령을 언론매체에 보도하는 등 전 방위로 홍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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