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두산 수석코치. 사진=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일요신문] 한화 이글스가 구단 레전드 출신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내정했다.
프로야구 각 구단은 다음 시즌 준비로 한창이다. 한화는 이전부터 한용덕 코치를 감독으로 점찍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이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로 진출하며 감독 선임 발표가 늦어졌다. 한화는 31일 한 코치와 최종 계약을 마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용덕 코치와 함께 또 다른 레전드 장종훈 코치도 한화로 돌아올 전망이다. 구단은 한용덕 코치에게 코칭 스태프 인선 전권을 위임했고 장종훈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팀을 이끌었던 이상군 감독 대행은 육성 파트로 보직을 옮긴다.
새 단장을 마칠 한화는 오는 11월 1일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캠프를 떠날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