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일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선정학교 207교를 대상,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오래된 학교의 경우 14년이나 경과돼 시설이 낙후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과 2차 추경에 83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금까지 지원한 예산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학교에 지원한 것이다. 현재까지 221교를 선정,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향후 30교 정도를 더 선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당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해 도서관 리모델링, 낡은 서가 및 교수·학습 장비 교체 등에 투입, 학교도서관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추진 절차 및 예산 집행, 학교도서관 구축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 개성있는 학교도서관 만들기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해 새로운 학교도서관 구축을 꾀히고 있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많은 사서교사들이 학교도서관의 효율적인 공간구성, 편리하고 실용적인 비품, 정보검색 및 독서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환경 구축에 대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도교육청 초등과 권순길 과장은 “올해 학교도서관 현대화를 위해 최대 규모의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학교도서관이 새롭게 변모되고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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