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및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훈련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 지하 악취제거설비인 RTO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황산저장탱크가 파손돼 황산 및 유해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 ▲상황전파 ▲초기대응 단계 ▲수습단계 ▲복구단계의 순서로 실시됐다.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육군9사단,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등 5개 유관기관 100명의 인력과 구급차·물탱크차·제독차 등 장비 10대가 동원됐으며 각 유관기관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인명구조 ▲화재진압 ▲방제작업 ▲지역주민 대피 ▲화학물질 탐지 ▲제독작업 등 사고대처 능력을 제고했다.
이번 훈련에 참석한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학사고의 사례를 볼 때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회재난”이라며 “화학사고 예방은 물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사고대응 능력의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장소인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은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및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동시에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로서 2014년 5월 준공됐으며 현재 고양도시관리공사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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