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행정부지사는 16일 오전 6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13개 협업부서별 현장지원과 조속한 응급복구를 당부했다. 대피소에 대피 중인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구호물자 지급에도 특별한 관심을 지시했다.
경북도청
현재(16일 오후 1시 기준)까지 시군 피해상황 조사결과 인명피해 55명,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 1223건, 도로균열 등 공공시설 피해 132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배관 및 물탱크 파손, 주택파손 잔유물 제거, 상수도 파손, 도로 균열, 정전 등에 대한 응급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영일만항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실시된다.
도는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여진에 대비, 월성·울진원전, 영일만항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피해상황에 조속한 대처를 위해 안전기동대, 자율방재단 등 민간봉사단체와 재난복구 자재·장비·인력 지원체계를 풀가동하고 이재민 구호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별도 해제시까지 전직원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부서별 비상근무를 서는 한편 간부공무원들의 출장을 자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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