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처음 시작해 3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낭만적인 야외 불빛 정원에 멀티미디어 아트쇼가 더해져 역대 최고의 풍성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호수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LED 디지털 아트쇼
어둠이 내린 겨울 호수공원은 은하수가 흐르는 황홀한 꽃빛 세상으로 변신한다.
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귀여운 고양이 가족의 환영을 받으며 입구에 들어서면 황금빛 미로와 8m 높이 빛 타워가 반짝이는 빛의 광장이 펼쳐진다. 빛 타워는 시시각각 색이 바뀌는 화려한 디지털 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산타클로스 마을, 하늘의 별빛이 내려 온 듯 아름다운 별빛 거리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오색 볼이 반짝이는 달빛터널, 오색빛깔 무지개 계단은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응원하는 조형물도 설치되어 관람객과 함께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고양꽃전시관 광장에서는 빛의 물결이 쏟아지는 푸른빛의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돌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물고기 조형물들이 어우러지며 눈부신 장관이 연출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호수 위 ‘빛의 성’에서 펼쳐지는 ‘3D 미디어 파사드’이다.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 다채로운 꽃의 아름다움 등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쇼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만큼 물 위에 반사된 모습까지 더해져 아름답고도 신비한 모습을 연출한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 맛있는 겨울 먹거리 풍성
점등식인 12월 16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아쉬운 2017년을 보내며 희망찬 2018년을 맞이하는 31일, 설 연휴인 2월 15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겨울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와 파이어 퍼포먼스, 밴드 공연, LED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신나는 공연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도 별도로 마련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 휴일에는 18시부터 22시까지 팝페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평일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락한 휴게 공간으로 운영된다.
빙어·송어 잡기 체험, 레진아트, 크리스마스·겨울 소품 만들기, 캐리커처 등 체험 프로그램과 추울 때 더 맛있는 군밤, 군고구마, 호떡 등 겨울 먹거리 판매점도 운영된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 꽃빛 축제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역대 축제 중 최장 기간인 66일간 개최된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 주변 상권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고양시에 오셔서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호수꽃빛축제의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17시부터 22시, 금요일부터 일요일과 휴일은 17시부터 23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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