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28일 산업은행 스타트업 IR센터에서 혁신벤처선언 2017을 개최하고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 달성의 주체인 혁신벤처단체협의회(이하 혁단협) 소속 8개 단체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 혁신생태계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국가 조성의 마중물이 되고자 제시했다.
혁신 벤처업계의 이번 계획안은 과거와 같은 점진적이고 임시방편적 제도개선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기반으로 준비됐으며 저성장트랩 탈출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 정부가 지향해야 할 5년 후의 정책목표를 명확히 하고 목표실현을 위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를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혁단협은 이 계획안을 통해 현재 위기상황의 인식과 함께 대안기업군으로서 혁신벤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혁신벤처기업인의 다짐`에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 주도, 투명한 지배구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 공정경제 선도, 혁신성장 달성 등 5개항의 결의문을 낭독하며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의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계획안의 자문에 참여한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벤처와 혁신단체들이 이끌어 가야하며 민간중심의 정부정책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계획안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혁단협은 이번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달성할 목표에 대해 정부와 공유하고 정부의 주무부처와도 추진과제를 별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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