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프 투어는 관광객들이 수원화성 성곽길을 걸으며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선물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성곽길을 걸으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전체 윤곽을 눈으로 확인하고, 커피교환권과 작은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코스는 화성행궁을 시작으로 수원화성박물관~창룡문~화홍문~장안문~수원전통문화관~화서문~서장대~팔달문~ 남수문 등 10개 지점이다. 코스 길이가 5.9㎞로 걷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40분가량이다.
관광객은 각 지점 인증대에 마련된 스탬프를 이용해 스탬프북에 직접 인증 도장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북은 인증대 안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꺼내 쓸 수 있다.
하루에 10개 지점 인증을 다 받지 않아도 되고, 순서대로 받을 필요도 없다. 인증대가 있는 10개 지점에 들를 때마다 인증 도장을 받아두면 된다.
10개 지점에서 인증 도장을 받아, 수원화성 내 7개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아메리카노 커피교환권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선물 교환은 한 사람당 한 번만 할 수 있다.
커피교환권은 수원화성박물관 카페,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 내 ‘45 COFFEE’, 신풍동 ‘고가커피(KOGA COFFEE)’에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12일부터 연말까지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를 시범 운영한 뒤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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