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교육감 “교육자치, 지방자치, 성남에서 실현 기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교육자치와 지방자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첫 사례를 성남시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성남시청에서 열린 ‘(구)영성여자중학교 시설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성남시가 미래형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델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협약서는 배상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명했고, 김태년 국회의원, 이효경 경기도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지역 미활용 교육시설이 꿈의학교, 학생자치 배움터, 교육.복지.문화의 사랑방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 교육시설 건설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은 13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건설관련단체 대표, 도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육 교육시설 건설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시설 건설분야의 관계자들이 자발적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반부패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투명한 건설 환경 조성 ▲업무처리과정의 공정성 확대 ▲건설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한 제도개선 ▲부패유발 요인의 사전 제거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시설 건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경기교육 교육시설 건설분야 투명사회협약 실천협의회’를 운영해 협약의 이행과 확산에 노력하고, 협약의 이행 여부를 평가, 관리하는 등 협약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위원 공개모집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에서 활동할 위원을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위원은 교육과정, 평생.직업교육, 교육환경개선, 교육복지, 행정제도 개선 등 5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학교, 연구소, 학회, 협회, 유관기관, 비영리민간단체 등에 소속된 경기도민이다. 협의회 내 5개 분과위 활동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거나 협의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자로 50명을 선정한다.
올해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각 분과회의를 통해 자유학기제, 돌봄 및 급식 개선, 실질적인 진로.직업 교육방안 등 총 8개의 주제에 대해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이금재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담당관은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통한 도민의 교육행정 참여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과 다양한 민주적 가치와 행정의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음악 미술 교사 합동 세미나 개최
음악, 미술 교사의 합동 세미나가 13일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교육연구회와 경기도음악교육연구회가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하나 되는 학교예술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음악 미술 교사 200여 명이 참여한다.
세미나는 김석권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과장이 ‘학교 예술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가 ‘예술, 4차 산업혁명에 깃든 융합미학’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또 임종삼 수석교사가 ‘예술 수업 음미하자, 소리 그림이 되다’를 주제로, 홍정선 교사가 ‘창의교육 중심에서 예술을 외치다’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다.
홍성순 경기도교육청 문예교육과장은 “이번 세미나가 미래교육을 위한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교육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