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장이 양평공사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12만 군민을 위한 군정은 어느 한 부분에서도 민감하지 않으면 뒤쳐져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어디에도 발 디딜 수 없는 냉혹함이 현실이다.
두 번의 군의원을 통해 양평공사의 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걸지 못한 것을 또다시 후회하게 된다. 저 김덕수는 의정활동 중 ‘양평공사’의 부패청산과 혁신을 위해 나설 때 마다 지역권력의 끄나풀에 얽혀 처참한 인격 살인까지 경험을 했고 그 여파로 지금까지 매도당하고 있다.
언제까지 권력의 꿀맛에 길들여진 무능한 극소수의 공직자들의 주머니를 공짜로 채우는 것을 바라보고 있어야 할지 안타깝다. 양평군은 새로운 발전에 목말라 하고 수도권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이다.
진실보다 더 맑고 뚜렷한 것은 없다. 양평공사에 의한 양평군의 몰락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이라는 삶에 한 눈을 감고 정착하고 안주하는 것은 부끄럽고 녹슨 과거에 매달리는 것과 같다. 다음 세대를 위한 현실에 초점을 맞추고 직시해야 양평이라는 소중한 재산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다.
지난 l2년 양평공사는 500(?)억 이상의 혈세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각종 금품, 사기, 인사 등 내부비리의 온상이 되어 왔다. 감사원, 경기도 감사, 수사기관, 의회 언론의 끝없는 개혁의 요구는 결국 모두 헛발질이 되었다. 이제는 13만 양평군민에게 묻고 싶다. “이렇게 또다시 방치할 건지” , “공무원들의 또다른 철밥통으로 퇴락시킬 건지”의 질문을 해본다.
현재 양평공사에는 권력의 그늘에 숨은 퇴직한 공직자 세 사람이 사장, 본부장, 감사라는 타이틀로 각각 수천만원의 월급에 공무원 연금까지 타먹으며 혈세를 축내며 호가호의하고 있다. 각종 공공기관에는 여지없이 퇴직공무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은 공직이라는 틀을 제외하고는 어떤 전문성도 없다.
어제 일용직 근로자 B씨의 “군에서 시행하는 5만원 짜리 일당벌이까지 공무원들에게 줄을 대야 겨우 자리를 준다” 는 한탄을 들으며 양평군의 작금의 현실에 너무나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양평공사의 직원들을 지역 특정인의 소위 ‘빽’을 통해 혈연과 지역 학연으로 충당했다고 한다. 능력과 학력은 물론 전문성 검증조차 없이 뽑았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최근 A이사가 자신이 직접 불법으로 인사위원회에 참여해 자신의 조카를 최고의 점수로 뽑았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동안의 소문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A이사는 온갖 사업권과 납품에도 관여했다고 한다.
최근 의회 보고 없이 50억원을 밀실 대출한 것이 언론을 통해 또 다시 불거졌다. 결국 탈법사업, 인사비리, 퇴직공무원 밥그릇 채우기 등 상당부분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의회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진정으로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해법을 내놓고 있는가?
본인은 의원시절부터 양평공사의 혁신을 위해 삭발투쟁까지 했다. 지금이라고 혁신을 통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거듭나야 한다고 본다.
최근 군민의 최전방 행정소통의 창구인 양평군생태허가는 허가 권력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한다. 불허가의 원인을 ‘민원인과 허가대행업체’ 탓으로 돌리며 공공행정 서비스 책임을 민원인에게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로의 회기인가? 다른 무엇을 원하는가? 권력의 공백인가? ” 한심한 작태를 연출하고 있다고 본다. 김선교 군수가 10년 동안 군민을 향해 약속한 ‘시원스런 인.허가’는 일부 공직자의 발에 짓밟히고 책임은 군민들에게 던져지고 만 것이다.
경기도 31개 시군중 청렴도가 30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고 봐야 마땅하다.
고인물은 썪기 마련이다. 최하위의 청렴도가 양평의 부패수준을 말해 주는 것이다.
군의 수장으로서 김선교 군수는 참담한 양평군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
손으로 태양을 가릴 수는 없다. 군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잔여 임기를 마무리 하여야 한다.
군민들이 막대한 권력을 군수에게 준 것은 그 권력을 오직 군민을 위해 쓰라고 한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양평’은 수도권 최고의 보물 같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KTX가 달리는 양평이 됐다. 2019년이면 SRT가 양평을 거쳐 부산까지 2시간대에 달린다. 서울의 심장부인 송파와 양평간 고속국도로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경기도를 넘어 서울의 심장부까지 이어진다.
2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저와 양평군민들에게 양평군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가진 보물이다.
양평공사의 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군민의 생각은 옳고 또 옳고 항상 옳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이것이 2018년 양평군민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2018년 1월 1일
국민의당 양평군·여주시 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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