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이승기가 군대 공백기 동안 달라진 예능에 진땀을 흘렸다.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이승기는 “촬영하면서 제가 예전에 하던 예능과는 방식이 굉장히 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제 자체가 우리들끼리 하는 예능이라기보다 사부를 만남으로써 그 사부의 하루 일과, 라이프 스타일을 겪으면서 그 안에서 궁극적으로 뭔가를 얻는게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중간에 게임이나 진행이 있는게 아니라 나 역시 고민중이다. 관찰 예능을 처음 하다보니 아직 익숙하지 않고 이게 과연 TV에 어떻게 나가고 방송이 될까 찍으면서도 고민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회 모니터를 하고 이런 식으로 나가는구나 알기 시작했다. 맞춰 나가다 보면 우리만의 색깔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기는 “나는 예전에 예능하던 스타일이라 틈이 있으면 안되고 웃음이 끊임없이 있어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다. 근데 하다보니 사부님을 만났을 때 어색함과 시간이 지나면서 마지막에 집을 나올 때는 우리가 너무나도 달라져 있다. 그 과정을 보고 평가를 해줘도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짜 스승을 찾아가 함께 지내며 그의 라이프스타일을 배우는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전파를 탄다.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등이 출연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