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등 북한 사전점검단. 사진공동취재단
[일요신문] 북한의 평창동계울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담이 국내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등 사전점검단은 방남 이후 서울역에 도착해 KTX로 강릉으로 향했다. 이들은 강릉 도착 이후 씨마크 호텔에서 점심식사, 아트센터 방문 등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센터는 예술단 공연의 후보지로 지목된 곳이다.
또한 사전점검장은 황영조 체육관도 둘러볼 예정이다. 예술단 측은 큰 규모의 체육관을 공연장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영조 체육관은 강릉 명륜고등학교 내에 있는 체육관으로 문화 공연등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시설이다. 이에 문체부도 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