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도 안성면이 있는데, 이곳 농공단지 주변에 참나무 숯가마 찜질방(063-323-1900)이 있다.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언덕 위에 뽀얀 장작불 지피는 연기가 피어난다.
숯가마는 세 개뿐으로 규모는 크지 않다. 식당으로 이용하는 조립식 건물 한 동과 가마 앞으로는 원두막 두어 채가 있다. 숯가마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긴, 지은 지 3년 정도의 숯가마 체험장이다. 백탄을 굽기 때문에 완전 연소가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숯과 함께 나온 목초액을 마사지용으로 서비스해준다. 숯가마 찜질은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이고 오래 해도 피로해지지 않는다.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옷 포함해 5천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조립식 식당동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