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절 만에 금강산을 다녀올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사진은 해금강 전경. | ||
북한 지역에 있는 금강산을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는 하루코스 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설악-동해안을 찾는 휴가객들은 간단히 금강산 구경까지 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현대아산은 7월3일부터 육로를 이용한 금강산 당일관광을 시작했다. 이로써 이번 여름 동해안을 찾는 휴가객들은, 설악 속초 등 피서지에 머무는 휴가기간 동안 어렵지 않게 단 하루, 혹은 1박2일 일정의 금강산 등반이나 금강산해수욕장을 추가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일관광은 개시 초기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한 주말에만 운영되나, 본격 휴가가 시작되는 20일부터는 매일 체제로 전환된다. 현대아산은 7월1일 금강산해수욕장을 개장하고 7월2일에는 금강산호텔(2백19실 규모)도 공식 오픈하게 된다고 밝혔다.
당일관광은 오전 6시15분까지 강원도 고성 금강산콘도 내 집결지에 도착해 7시30분 고성 CIQ를 출발, 관광을 즐긴 뒤 오후 6시 다시 남쪽의 통일전망대에 되돌아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
▲ 만물상 | ||
현지에서 선택하는 금강산온천은 성인 12달러(미화), 모란봉 교예단의 교예공연 관람은 성인 25달러(특석 30달러 입석 15달러) 해수욕장은 샤워장 구명재킷 튜브 그늘막 탠트 각종 보트 등 수상레저 종목별로 3~10 달러까지 이용료가 있으며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 자유이용권은 20달러다.
당일 관광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원하는 날보다 최소 10일 전까지 현대아산 영업부(02-3669-3000), 금강산관광(www.mtkumgang.com) 및 전국 취급 여행사로 예약을 해야 한다.
동해안 휴가 계획이 있는 경우 휴가기간에 맞춰 예약을 한 후 고성 집결지로 직접 찾아가면 되고, 서울에서는 계동 광화문 압구정동 잠실 등 4곳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금강산 관광객을 위한 왕복 관광버스가 출발한다.
정해용 기자 enjo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