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원의 야크떼와 순례자, 그리고 맑은 호수. | ||
‘인도로 가는 길’은 인천-북경-서안-돈황-꺼얼무-라싸-간체-시가체-장무-카트만두를 연결하는 1개월짜리 배낭여행 상품을 1백39만원에 예약해준다. 경험 많은 길잡이가 동행하면서도 많은 시간을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먹고 자고 움직이는 현지 경비와 티벳 입국 허가증 등으로 소요될 추가 경비는 대략 8백~9백달러 정도. 계속해서 인도-네팔까지 돌아보겠다면 예약할 때 약간의 비용을 추가하면 된다. 티벳을 제외한 인도-네팔 배낭여행은 참가비 1백29만원(1개월)에 추가 경비 5백달러 정도면 넉넉하다. 시간이 넉넉하거나 방학을 이용해 오지 트레킹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혜초여행사’는 티벳-네팔-인도 3개국을 엮는 23일간의 세미 배낭여행을 2백39만원(교통 숙박비 포함)에 내놨다.
여행상품의 경우 배낭여행보다는 패키지여행 쪽이 선택의 폭이 넓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둘러보는 ‘속성 여행’으로 비용은 배낭여행보다 높지만, 직장인들의 휴가코스로 관심이 높다.
티벳의 경우 보통 10일 안팎으로 일정이 짜이는데, 고산병 적응을 위한 약을 복용하거나 산소통 등에 의존해 라싸에 머무는 시간을 하루 이틀 정도로 줄이면 7박8일 정도로 소화할 수도 있다.
크고 작은 단체 혹은 기업에서 연수 등 목적으로 티벳-네팔-인도 단체 여행을 갖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주문에 따라 맞춤 일정을 짜는 것도 가능하다. ‘인도로 가는 길’의 단체 패키지는 10박11일에 2백24만원. 일반 패키지는 11박12일에 2백29만원이다. ‘혜초여행사’는 10박11일 2백60만원, 7박8일 1백89만원의 패키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