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정리/ 박영천 기자 =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부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18년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시와 구·군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총 17개반 69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상황반을 중심으로 기동청소반과 무단투기 단속반을 설치·운영한다.
각 대책반은 연휴기간 중 발생한 생활쓰레기 신속 수거, 주요 간선도로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단속 및 쓰레기 처리 임무를 수행한다.
설을 전후해 일제대청소도 실시한다. 설 명절 전 하루를 정해 시와 구·군 직원 및 환경미화원 등이 투입돼 연휴 동안 시민들이 많이 찾는 버스터미널, 역 및 재래시장 주변과 상습 불결지역 일제대청소를 실시한다.
설 연휴가 끝나는 19일과 20일 이틀은 설 마무리 일제대청소를 실시해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구·군별로 쓰레기 수거일정도 지정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배출쓰레기 종류, 수거일 및 시간 등을 적극 알려 주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동안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홍보도 시 및 구․군 홈페이지, 전광판,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실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연휴에 발생되는 생활쓰레기는 구·군 수거일정을 확인해 배출하고, 귀향길 등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정체구간에 설치된 이동식 쓰레기 수거함이나 휴게소의 쓰레기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 추진
부산시는 설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 구입 관련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응급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번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 대책에는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먼저 시는 설 연휴기간에 각종 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응급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기 위한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보건소에서도 시민을 대상으로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하기 위한 ‘구·군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0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 운영되고, 연휴기간 중 병·의원 253개소가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정해진 날짜에 진료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 내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휴일지킴이 약국 602개소도 지정된 날짜에 운영하며 휴무 약국은 인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안내는 119종합상황실, 129보건복지콜센터,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시 및 구·군 홈페이지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부산시는 아파트 공동체를 회복하고 생활불편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아파트 공동체 단지를 발굴하여 지원하고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공동주택 입주민들 스스로가 ▲ 친환경 실천·체험 ▲소통·주민화합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의 분야에서 입주민간 상호교류와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접수기간은 3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이며, 공모신청은 부산시내 공동주택의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각 구․군 주택관련 부서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에 대하여 3월중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 최소 1백만원에서 최대 5백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 안내된 각 구·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 또는 부산시 건축주택과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동체 지원을 통해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해 서로의 마음과 신뢰를 쌓음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갖고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공동체 문화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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