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흥해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1·15 지진 피해를 가장 심하게 입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도시재생 사업과 정책, 정보를 모두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마련됐다.
포항시는 13일 흥해읍사무소에서 11.15 지진피해를 극복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 공간 역할을 할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소성환 국토교통부 주거재생과장, 김백용 LH도시정비사업처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센터 역할소개 및 추진계획 보고, 기념사 및 축사, 현판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지원센터는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흥해지역의 특별재생지역 지정에 대비해 특별재생 계획수립과 사업 추진, 주민 역량강화 및 이해당사자 협의 등을 지원하는 주민소통 공간이다.
문장원 한양대 교수(사업 총괄코디네이터)가 센터장을 맡고 사업지원팀, 교육기획팀, 주거안정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되며 특별재생 핵심콘텐츠 발굴, 다양한 주체의 자발적 참여 등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현장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는 2월말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워크숍, 주민인터뷰, 수요조사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4월 도시재생대학, 주민공모사업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6월부터는 결정된 특별재생사업과 연관된 새로운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포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흥해 특별재생지역 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 상황으로 5월까지 마무리하고 6월 특별재생지역 지정 절차를 거쳐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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