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야외상영작을 기다리는 사람들. | ||
오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선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3개국 3백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0주년이라 APEC 특별전, 영국 특별전 등 여느 해보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풍성하다. 따라서 티켓 경쟁 역시 치열해졌다.
이미 개막작이 13분 만에 매진됐고 세계 유명 감독들의 작품 역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특히 주말인 10월 8~9일의 경우 일반영화들까지 대부분 매진이다.
그러나 꼭 영화를 보겠다면 포기하지 마시라. 영화제 시작 전이라면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piff.org)의 ‘티켓 나눔터’를 눈여겨보자.
또 부산국제영화제 9회 연속 참가자 K씨의 노하우에 따르면 ‘임시매표소’를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모든 영화는 20%의 현장 판매분을 갖고 있으며 상영 당일에 남포동 임시매표소에서 판매한다는 것.
▲ 남포동 피프(PIFF) 광장. | ||
하지만 영화 관람만이 영화제의 전부는 아니다. 남포동 영화의 거리를 걷거나(핸드프린팅 외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영화제 관련 현장들을 둘러보는 것도 심심찮은 즐거움이다. 새롭게 조성된 피프(PIFF) 관객 카페(해운대 스펀지 옥상)를 이용하거나 부산국제영화제 10주년 전시(해운대 특별전시공간)를 봐도 된다. 세계 유명 감독과 대화할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처럼 영화제 이외의 행사들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프(PIFF) 광장이 있는 남포동 주변은 남포동,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남포동은 먹거리 골목으로 유명하고 길 건너 자갈치 시장은 부산에서도 싱싱한 회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부산 아지매들의 화끈한 인심도 느낄 수 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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