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청사 전경
[서귀포=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 서귀포시, 빈집 정비 위한 실태조사
서귀포시는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빈집의 활용가능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빈집 현황을 읍‧면‧동별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정비사업 추경예산 확보 필요 여부와 내년 빈집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사용이 가능한 빈집에 대해서는 소유자 등 관련자의 동의를 받아 귀농귀촌정보센터에 공개하여 빈집 정보를 공유 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행정조사 결과로 파악 된 빈집에 대해서는 철거보상금 지원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정조사에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빈집의 소유자가 자진 철거 시 철거비용을 실비수준(동당 100 ~ 150만원)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빈집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정비가 될 수 있도록 빈집실태조사를 속적으로 추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주거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귀포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기부데이’ 운영
서귀포시는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가정에서 미활용하는 물품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행복나눔 기부데이’를 3월부터 매월 15일마다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공무원, 기관, 기업체, 금융기관, 각급학교, 단체 등이며 서귀포시 전 시민까지로 확대추진하고 있다.
기부물품의 종류는 수건,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필품과 라면, 쌀, 제과류 등 식품류다. 물품들은 푸드마켓, 푸드뱅크,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며 기부자에게는 소득공제용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기부데이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주민은 서귀포시청 주민복지과 연락 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기부물품함에 직접 기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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