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사 전경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 제주교육청, 한국어 IB교육과정 도입 물꼬 만든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오는 26일‘IB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IBO 회장인 시바 쿠마리 박사를 만나 한국어 IB교육과정 도입 방안과 절차 등에 대해 협의한다.
이 교육감은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이 교육감은‘IB 글로벌 컨퍼런스’를 참석한 데 이어 시바 쿠마리 IBO회장을 만나는 일정을 수행한다.
이 교육감은 시바 쿠마리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 여건에 맞고 공립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어 IB교육과정 도입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미 일본에서 국가 차원으로 일본어 IB교육과정을 도입,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 교육감은 일본 사례를 들어 한국어 IB과정 도입 방향과 비전 등을 적극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의를 통해 제주도내 학교에서 IB교육과정을 한국어로 진행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사항들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
또 한국어 IB교육과정 도입에 필요한 절차에 관해서도 IBO와 긴밀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도 함께해 한국어 IB과정 도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IB교육과정과 미래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미래에 대비해 제주의 학교교육은 어떤 준비를 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지 충실히 토론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촉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은 16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2회의실에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촉식 및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경찰 및 지역사회의 장애인권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다. 교육현장의 장애학생 인권지원 활성화를 통해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학교폭력‧성폭력을 예방,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 교육을 실현 하는데 운영 목적이 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연중 서귀포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컨설팅 활동,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 학교현장지원프로그램 지원, 정기현장 지원, 등하교 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순찰과 별도 관리 지원,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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