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오는 23일 ‘제3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부 기념일 ‘서해수호의 날’로 정했다. 인천시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정부기념일로 공포된 첫 해부터 매년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군수·구청장, 시의원, 보훈단체장, 시민, 공무원, 서해방어 장병,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전사자들에 대한 헌화와 분향, 서해수호 약사 보고, 기념사,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부평아트센터에서는 ‘서해수호의 날’ 육군 제17사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 인천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송도컨벤시아서 22일 개최
인천시는 오는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인천 한강하구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3월22일)은 19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Nature of Water(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그 동안 하천 정화활동과 물 절약, 물사랑 실천 등 수질 보전에 기여한 유공 민간단체, 기업인, 학생 등 35명에게 시장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의 먹는 물 시음행사, 보건환경연구원의 물관리 연구 활동, 인천환경공단의 물 재이용 등의 시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세계 물의 날 행사와 함께 ‘2018년 인천 한강하구 포럼’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한강하구의 통합적인 관리와 평화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대진대 장석환 교수가 ‘통합물관리에 따른 한강의 비전 및 하구의 역할’을 주제발표하고, 안양대 박경수 교수가 ‘한강하구의 생태환경 특성과 보전 방안’을 주제발표한다.
이어 인하대 최중기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성우 인천발전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남정호 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변성준 국제물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최혜자 인천물과미래 대표 등 물관리 전문가들이 토론에 나선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남북한 공유해역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한강하구에 대하여 인천이 나서야 한다는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요구와 열띤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남북한 상황에서 실현가능한 한강하구의 활용 및 관리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워터프런트 전담팀 구성...10월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0월에 착공에 들어가는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를 둘러싼 바닷물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수문을 설치해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3월 설계 착수 후 각종 감사 결과 2017년 2월 타당성조사를 재실시하게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금년 착공이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는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도 상당 부분 완료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현재까지 진행해온 계획 및 설계업무와 기술 및 계약심의, 조달청 발주의뢰 등 착공과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인공 해변과 함께 수변 산책로와 상업시설, 해양레저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서 송도국제도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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