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수원시, 사회적 취약계층 위한 마을행정사 11명 위촉
수원시는 22일 기획조정실장 집무실에서 ‘마을행정사’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수원시 지정 마을행정사는 18명이 됐다.
이날 위촉된 마을행정사 11명은 4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위촉 기간은 2년이다. 마을 행정사들은 경찰청, 시청, 행정사사무소 등에서 일한 행정 전문가들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4월 마을행정사 7명을 위촉한 바 있다.
마을행정사는 행정 업무 처리를 어려워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다. ▲권리·의무·사실 증명에 관한 서류 작성 ▲행정기관 업무 서류 번역 ▲작성된 서류 제출 대행 ▲행정기관 신청 서류 준비, 대리 신고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서류 사실 조사·확인 등 행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마을행정사가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마을행정사 제도를 활성화해 많은 취약계층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해빙기 위험시설 안전점검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해빙기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지난 8일에 이은 2번째 해빙기 안전점검이다.
‘2018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민관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국민안전현장관찰단, 민간전문가, 수원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백운석 부시장은 민관합동 안전점검단과 함께 평화의 모후원(장안구 조원동), 수일중학교(장안구 송죽동), 숙지산 공원(팔달구 화서동) 등을 찾아 해빙기 지반 약화에 취약한 축대·옹벽·절개지를 중심으로 주요 구조부의 변위, 균열 진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백운석 부시장은 “안전점검에서 발견된 위험요소를 즉시 시정하라”고 주문하며 “시민 모두가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수원시 인권기본조례 개정, 인권교육 강화
수원시 인권위원회는 22일 한옥기술전시관 회의실에서 ‘제3기 수원시 인권위원회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회의를 열고 인권위원회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제3기 인권위원 14명은 5시간에 걸쳐 회의를 하고, 인권위원회가 해야 할 일을 논의했다. ▲수원시 인권기본조례 개정 ▲수원시민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권교육 강화 ▲시민의 정부 수원 핵심과제 인권 영향평가 체계화 ▲인권증진기본계획 현실화 방안 마련 ▲경기지역 인권위원회 협의회 활성화 등 6가지다.
2013년 7월 제정한 ‘수원시 인권기본조례’는 변화된 인권환경에 맞춰 전면 개정할 계획이다.
인권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동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추진한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팔달구·권선구에서 각 2개 동을 선정해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맞춤형 인권교육강사 양성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인권 분야 전문성과 강의능력을 갖춘 인권 강사를 양성·활용하고, 수원시 인권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강의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공직자 인권교육, 인권명사 초청 특강, 인권 영화상영, 부서 통합 인권교육, 사이버 인권교육, 민·관 협력 인권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장성근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인권의 시대적 흐름과 소명에 답하는 수원시 인권위원회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계획이 완수될 수 있도록 모든 위원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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