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행사 당시 모습.
‘제7회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이하 유채꽃축제)’가 14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최대 단일 면적(76만㎡)의 유채꽃밭을 자랑하는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14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행사는 합동결혼식인 ‘유채꽃 신부’로 진행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를 대상으로 라디오 사연공모와 16개 구군 접수 등을 통해 최종 7쌍을 선정했다.
유채꽃축제 개막행사로 합동결혼식을 거행해 신랑·신부는 물론, 관객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야간에도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Light-Up 야간개장’을 추진한다.
구포대교 인근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유채꽃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야간개장을 진행한다.
아울러 신규 프로그램으로 유채꽃축제 관람객에게 다양한 결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스몰 웨딩페어’와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테마 별(웨딩 등) 감성 포토존’을 설치 운영하는 등 관람객에게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스몰 웨딩페어’를 통해 무료로 스몰웨딩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웨딩 포토존’에서는 누구나 유채꽃과 어우러진 예쁜 배경 앞에서 숏베일, 부케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유채꽃밭을 직접 걸을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유채꽃길 탐방로가 마련된다.
농업 체험, 승마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수 준비된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낮 시간 동안에는 행사장 여러 곳에 거리무대(버스킹)를 준비해 시민들에게 유채꽃 관람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 잇따라 준공
ESS연계태양광 준공 사진.
부산시는 지역 내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메가와트급 ESS(에너지저장장치)연계 태양광 발전소’가 화명정수장과 LS산전 부산공장에 잇따라 설치돼 상용발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명정수장과 ‘LS산전 부산공장’에 설치된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는 올해 3월에 준공해 현재 상용발전을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한 연간 전기발전량은 2,450MWh이고, 연간 매출(한전에 매전)은 7억원이다. 공사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주관사인 LS산전이 수행했다.
화명정수장의 경우 ‘부산시 최초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로 화명정수장 내 침전지, 정수지, 펌프동, 활성탄동 총 4곳에 태양광 1MW, ESS(에너지저장장치) 3MWh 규모로 설치됐다.
총 사업비는 37억 1천만원(시비 3억원, 민자 34억 1천만원)으로 예상되는 연간 전기 발전량은 1,310MWh이며, 연간 매출(한전에 매도)은 3억 7천만원이다.
또한 ‘LS산전 부산공장’은 ‘부산시 최초 공장지붕형 메가와트급 ESS연계 태양광 발전소’로 ‘LS산전 부산공장’의 지붕에 태양광 910kW, ESS(에너지저장장치) 2.7MWh 규모로 설치됐으며, 총 사업비는 37억 2천만원(시비 3억원, 민자 34억 2천만원)이 투입됐다.
예상되는 연간 전기 발전량은 1,140MWh이며, 연간 매출(한전에 매도)은 3억 3천만원이다.
본격 상업발전을 위해 대규모로 태양광 발전에 ESS를 접목한 사례는 전국에서도 많지 않고, 부산에서는 최초다.
#괴정천 오수유입 완전 차단 추진
부산시는 ‘2019년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최근 민간투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조속히 괴정천의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괴정천 상류 지역의 분류식 하수관로사업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환경부에 ‘2019년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신청했다.
괴정천 하류는 지난해 11월 괴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됐다. 하지만 상류 지역의 하수관로가 우·오수가 분리되지 않은 합류식으로 되어 있어 비가 많이 오면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하천이 오염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악취로 주민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괴정천 일원의 분류식 하수관로사업을 2030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지역 내 합류식으로 설치된 하수관로를 우·오수를 분리하는 사업인 ‘분류식 하수관로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하지만 시 재정여건 및 국비 확보 등 예산상의 문제로 조속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사항이다.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우선 민간사업자가 공사를 시행하고, 20년 동안 부산시에서 시설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서 안정적인 국비확보와 사업시기를 조기에 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당 공사는 오수관로 신설 L=62km, 배수설비 8천여 가구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829억 원이다.
한편 괴정천 일원 분류식 하수관로사업이 완료되면 괴정천은 완전한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부산의 도심하천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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