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위치한 전통마을로 양근 함씨가 터를 잡은 곳이다. 100년 가까이 된 기와집 20여 채와 초가집 30여 채가 모여 있다. 안채와 사랑채, 외양간이 하나로 되어 있는 특이한 형태의 집을 볼 수 있다. 주변에 통일전망대와 청간정 등 볼거리가 있다.
[충청도] 아산 외암민속마을 (041-540-2654)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위치한 민속마을이다. 17세기에 예안 이씨 일가가 정착하여 마을을 이룬 곳으로 외암이라는 이름은 마을입구에서 바라보이는 설화산에 우뚝 솟은 바위라는 뜻이다. 65채의 집이 있는데 그중 50호가 초가집이다. 이곳도 돌담길이 인상적인데 다른 마을들에 비해 그 높이가 낮아서 담 밖에서도 집 안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현충사와 온양온천 등이 주변에 있다.
[전라도] 함평 모평마을 (061-323-8288)
전통마을 하면 흔히 순천 낙안읍성마을이 먼저 떠오르지만 함평에 있는 모평마을도 그에 못지않은 전통마을 여행지다. 파평 윤씨 집성촌으로 상·하모평, 운곡마을, 산내리를 합쳐 165가구가 모여 산다. 무엇보다 고택이 마치 담양이나 거창의 서원처럼 인적이 뜸하고 풍광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찾아다니는 맛이 있다. 함평에는 용천사가 있는데 요즘이 꽃무릇이 활짝 필 때다.
[경상도] 산청 남사마을 (011-570-5631)
전통마을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경상도에는 양동마을, 닭실마을, 옷골마을, 하회마을 등 둘러볼 만한 곳들이 곳곳에 있다. 산청에 자리한 남사마을도 그중 하나다. 성주 이씨, 진양 하씨 등이 마을을 이룬 곳으로 최씨 고가(경남 문화재자료 제117호), 이씨 고가(경남 문화재 자료 제118호) 등이 볼 만하다. 이곳에서는 물레방앗간 등 10곳의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학당과 전통놀이체험을 진행한다. 주변에 대원사와 내원사 등의 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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