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림청 김재현 산림청장(우)과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좌)가 산림청 헬기를 타고 도내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산림청 김재현 청장이 20일 오전 제주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 산림헬기에 탑승해 도내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이날 항공예찰은 청장 외에 전성택 제주도 행정부지사, 심상택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동승했다.
이번 점검은 재선충병 확산지역인 제주시 구좌읍 묘산봉 오름, 서귀포시 안덕면 월라봉, 군산, 산방산 일대 및 곶자왈을 둘러보며 실시됐다.
제주도는 현재 재선충병 피해지역(2만8449.6ha) 예측량 81%의 피해목을 제거했으나 대체 조림사업 피해면적의 3.5%(7400ha)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1차 항공방제가 예정돼 있으며 총 3회의 항공방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방제는 산림청이 주관하며 제주도 유관기관들과 공조해 진행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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