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일요신문]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외진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9일 오전 구치소를 나와 서초구 성모병원에서 허리통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재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 받았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공천개입 사건 등으로도 추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법정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전부터 치료를 이유로 구치소 외부의 병원을 오간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발가락 부상, 8월에는 허리 치료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 11월에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