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4주 동안 2/4분기 지정정비사업자 자동차검사 업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남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정비사업조합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도내 지정정비사업자 166개 업체 중 현장점검 47개, 모니터링을 통해 119개를 점검할 예정이다.
그리고 최근 3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나 부실검사 의심업체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중점점검 내용은 검사시설 및 검사장비 기준 적합 여부, 불법구조변경 차량 허위 합격처리, 일부검사의 생략 등 부실검사, 검사시설 및 검사장비 기준 적합 여부, 기술인력 확보 및 검사원 자격사항 등이다.
경남도에서는 이번 지도․점검으로 불법․허위검사를 방지하고,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정정비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특별점검 실시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도민들의 차량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4분기 지도․점검 결과, 중점 점검대상 49개 업체 중 30개 업체를 적발해 위반여부가 경미한 26개 업체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했다. 정확도가 확인되지 않은 검사 기구를 사용하는 등 법규를 위반한 4개 업체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및 검사원 직무정지 처분을 시행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취약계층 대상 복지시설 방문
한경호 권한대행 복지시설 방문 모습
한경호 권한대행은 17일 도내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김해서부노인복지관과 경상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서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해서부노인복지관은 오는 25일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김해시 관동동 덕정공원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4층의 규모로 물리치료실, 주간보호실, 강의실, 당구장, 대강당 등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및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생교육, 취미여가, 건강강좌 등 64개의 강좌를 개설해 하루 평균 500여명 정도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전망이며, 내년부터는 노인주간보호실, 노인통합지원센터도 운영하여 취약어르신의 사회안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2년에 개소했으며, 그동안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복지사업, 평생교육사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350명의 도내 거주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고, 도에서는 올해 복지관 기능보강을 위한 시설 개보수와 사무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돌보는 사업에 힘들겠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21개의 노인종합복지관과 16개 장애인복지관이 시군 직영 또는 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79,000명 정도의 어르신들과 4,300명 정도의 장애인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 경상남도기록원 개원
경상남도기록원 내부 모습
경남도는 전국 최초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인 경상남도기록원이 오는 21일 오후 2시 기록원 야외공간에서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사업비 127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6,584㎡ 규모로 지난 2016년 12월 옛 보건환경연구원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하여 지난해 12월 22일에 준공했다.
이후 올 1월 8일 경상남도기록원 조직을 신설하고 전시실 및 체험실 설치, 시스템 및 문서고 안정화 작업 등을 거쳐 이날 개원식을 하게 됐다.
경상남도기록원은 2007년 관계 법령의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기록물관리기관을 의무적으로 건립하도록 규정한 지 10여년 만에 전국 최초로 경상남도에 건립됐다.
경남도는 지난 2007년 12월 483억 원 규모의 ‘경상남도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국비 확보 등 어려움이 있어 보류돼 왔다.
그러다가 지난 2014년 7월 보건환경연구원이 경상남도청 서부청사로 이전하고, 사업비 127억원을 들여 구 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하고 증축해, 지하1층, 지상5층 6,584㎡ 규모로 건립하게 됐다.
경상남도기록원의 시설은 크게 문서의 보존, 관리를 위한 문서고, 탈산․소독 및 수선작업 등을 위한 작업 공간, 대도민 기록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시실과 체험실 등의 민원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상1층에는 전시실, 체험실, 회의실, 기록정보열람실이 조성돼 있고, 증축동에는 문서이관이 용이하도록 문서 인수실과 탈산소독실이 설치돼 있다.
2층에는 사무실과 기록연구실이, 3층과 4층에는 복원실과 서고 및 휴게공간, 5층에는 전산시스템 및 홈페이지 제어를 위한 전산실과 통신실 등이, 지하 1층에는 행정박물 및 민간기록보존실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전문보존공간은 일반문서와 시청각기록물 등 기록물의 특성에 따라 온도, 습도 등 보존환경을 달리하는 맞춤형 서고로 운영된다.
또한 훼손된 기록물을 복원하는 기초수선실(복원실)과 중요기록물 이중보존을 위한 마이크로필름 작업실, 매체수록실 등이 조성돼 있어, 중요 기록물을 보존하고 복원하는데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경상남도기록원은 일반문서 및 도면, 시청각 자료 등을 포함한 기록물 560,010권(점)을 수용가능하며 도 및 시군의 중요 영구기록물을 연차적 계획에 의거 선별해 이관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기록원의 조직은 현재 기록원장(4급), 2개 과(5급) 4개 담당(6급이하)으로 총 12명의 직원이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주요 업무는 도 및 시군의 30년 이상 중요 영구기록물을 이관하여 최적화된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고 민간기록물을 수집 및 보존하며 비전자 기록물의 전자화를 통한 효율적 관리 기반 마련 및 이를 통한 대도민 기록물 자료 서비스 제공을 용이하게 하는 일이다.
경상남도기록원은 이번 개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지난 4월 도 기록관 보유 비전자기록물 1,700여권을 1차 시범 이관을 완료하고, 2차적으로 시군에서 보유중인 비전자기록물을 시범 이관할 계획에 있다.
또한 그동안 지방기록물관리기관 미설치로 경상남도 지역의 기록관리 업무를 대신해온 국가기록원과의 업무 인수인계를 통하여 도 자체의 기록자치 업무를 추진하고, 경상남도기록원으로 중요기록물 이관을 위한 선행 작업으로 ‘경상남도 및 시군 기록관리기준표 작업반’을 구성하여 도내 시군 기록업무담당자와 함께 이관기준을 세우는 합동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11월 이후에는 인재개발원에 기록관리 교육과정을 신설해 기록업무 담당자들이 전문적인 기록물 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
오시환 경상남도기록원장은 “경상남도 기록원이 공공기록물과 민간기록물을 선별, 수집하고 수집된 기록의 안전한 보호와 체계적인 보존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여 도민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록물 열람을 비롯한 콘텐츠 개발, 전시회 등 다양한 기록문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며 도민과 함께 건강한 기록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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