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5~7월, 수어로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수어로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독서·문해 프로그램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 오리엔테이션, 도서관 이용방법 알기, 정치경제 및 사회문화 기사 읽기, 수화영상도서 활용 수업, 선정 도서 읽기 등 일상 사례를 통한 문해교육으로 이뤄진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청각장애 수강생들의 독서흥미도와 문해능력의 사전 이해 테스트를 하여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 내용을 제공한다.
특히 독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강의 주제별로 도서관 자료 및 인터넷 기사를 활용, 수화로 낭독하고 어휘와 관용 표현을 익히며 독서 후에는 수화로 대화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어 독해와 문해교육에 도움을 준다.
또 수강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수화에 능통한 독서전문 강사 2명이 매회 수업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2015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 매회 1시간을 연장, 회기별 3시간씩 총 30시간을 운영한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 이정우 관장은 “청각장애인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장애인의 자존감과 유대감 향상을 도모하고 독서에 대한 동기 부여로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용인특수학교 신축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경기교육청은 자체 설계 공모를 통해‘(가칭)용인특수학교 신축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8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용자와 전문가 그룹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용인특수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8학급 등 총 31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59번지 일원이며 대지면적 1만5005㎡, 건축연면적 1만2381㎡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자체 설계 공모를 통해 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교육 시설을 만들기 위해 당선작의 설계 과정에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로 구성된 설계자문협의회가 참여한다.
또 다양한 학습과 치유, 직업 교육 등 용인지역 장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임경순 시설과장은“장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공간이 되도록 설계부터 시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하여 적기 개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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