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3시 30분경 백령도 서북방 해상에서 남성 2명이 탑승한 소형 선박 1척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 고속정이 접근해 확인한 결과, 배에는 40대로 추정되는 북한 인민군 소좌와 공민증을 지닌 북한 주민이 타고 있었고,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즉시 군은 함정을 출동시켜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관계 당국 합동심문을 시작했다고 한다.
관계 당국은 이들의 귀순 시도 이유와 이동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