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스페셜’ 캡쳐
20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 세대’ 편으로 꾸며졌다.
노동‘당’에 충성하던 임니들이 이제 장마‘당’에 충성한다.
사회주의 계획경제였던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겪으며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배급이 끊기고 배고픈 인민들이 먹고 살기 위해 장사 할 것을 들고나왔다.
그렇게 시작된 밑에서부터의 풀뿌리 시장주의는 고양이 뿔 빼고 다 있다는 ‘장마당’이 되었다.
2018 북한에서는 우리가 상상 할 수 없는 것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판 재벌, 돈주의 등장. 평해튼(평양+맨해튼)에서 러닝머신을 달리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그 변화의 중심엔 고난의 행군에 청소년기를 보낸 시장과 함께 자란 ‘장마당 세대’가 있다.
학교대신 장마당으로 향하던 그들은 북한의 뉴 제너레이션이라 불리는 장마당 세대를 이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