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산업단지나 쓰레기매립장 등 환경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대화공단은 대전시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고, 시 세입에도 그 몫을 하고 있으나 쓰레기매립장이나 소각장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며 “이른바 환경취약 지역민들을 위해 복지시설 건립과 지역 활성화 사업 추진 등 주민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대화동(대전대화공단)과 관평동‧목상동‧신탄진동(대덕산단 등), 구즉동(금고동 쓰레기매립장), 덕암동(신일동 생활폐기물소각장) 등에 대한 환경조사를 실시하고, 환경영향에 따른 주민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취약 지역 지원조례’를 제정해 ▲초‧중‧고교 장학사업 및 교육환경 개선 ▲지역민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시설 건립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에 대한 지원을 법제화할 방침이다.
박성효 후보는 “대화동의 경우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최근 5년 동안 인구의 14%가 감소하는 등 낙후가 계속되고 있다”며 “환경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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