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테우해변.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오는 23일부터 제주지역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제주시에 위치한 협재·함덕·곽지·이호테우·금능 해수욕장은 오는 23일 공식 개장한다.
삼양, 김녕, 신양섭지· 표선· 중문색달· 화순금모래 등 그 외 6개 해수욕장은 내달 1일 개장한다.
여름 성수기인 7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해수욕장은 개장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해 오후 9시까지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함덕뮤직워크축제, 검은모래해변축제, 이호테우축제 등이 열린다.
다가오는 8월에는 브로콜리축제, 금능원담축제, 김녕성세기해변축제, 서귀포야해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부터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해수욕장 유영구역과 백사장내에서 흡연을 할 수 없다.
제주도는 7월 31일까지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후 8월 1일부터 단속을 실시해 적발된 흡연자에 대해서는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모든 지정 해수욕장 내 유영구역에서의 애완동물 입욕은 금지된다. 백사장에서 산책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소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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