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초등학교 교사 A씨(27‧여)를 살해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씨(45)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11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모 아파트에서 A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몸에 폭행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결과 사망원인이 외부 충격으로 인한 췌장 파열이라는 소견이 나오자 경찰은 폭행에 의해 숨진 것으로 결론 내리고 최초 신고자인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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