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도는 4·3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건에 대해 6월부터 실무위원회가 매월 개최돼 본격 심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도내 읍면동에서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신고 접수 결과 1일 현재 희생자 158명, 유족 7915명 등 총 8073명이 접수됐다.
이는 제70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대통령 참석 등으로 인해 도내·외에서 4·3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이 이뤄지면서 지속적으로 추가신고 접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사실조사는 4월 하순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그동안 사실조사한 건에 대한 심사를 위해 6월 하순 4·3실무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재외제주도민회와 일본 등 재외공관에도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접수에 대한 협조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번 제6차 추가접수 신고기간은 올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까지 1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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