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산림항공관리소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산림항공관리소가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5월30일 1차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2차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항공방제가 진행될 예정이며 항공방제 특성상 기상여건 및 헬기운항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항공방제 대상지역은 제주시 오라동(제주cc일대), 애월읍 유수암리(노꼬매오름일대), 서귀포시 색달동(어오름일대) 등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우려목, 매개충 서식처로 확산이 우려되는 곳 등 1000㏊ 면적을 대상으로 항공방제가 이뤄진다.
방제지역 내에서 양봉의 방봉은 삼가해야 하며 등산 및 산책을 자제하고 방제지역 주변인가에는 빨래 및 산나물 채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항공관리소는 “항공방제에 앞서 주민들의 이해와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며 “항공방제 특성상 저고도에서 약제를 뿌려야 효과적인 방제가 이뤄지는 만큼 저공비행에 따른 소음과 강풍으로 가축이 놀라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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