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지난 12일 6월 병무 홍보 주간을 맞아 동래 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병무행정 현장체험행사를 가졌다.<사진>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의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14일 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와 맺은 ‘청소년 병역 꿈터’ 추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생들에게 병역이행과정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안내함으로써 청소년의 미래설계과정에서 꼭 거쳐야할 병역이행의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병역 선택 및 이행 절차에 도움을 주고자 개최됐다.
부산병무청 현장체험행사에서는 예비 병역의무대상자인 중학생들에게 병역판정검사부터 예비군 군복무까지 병역이행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병역판정검사 전 과정을 견학했다.
또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군과 해병 모병관을 초청하여 장교와 부사관 등 직업군인에 대해 소개하고, 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업무에 종사하는 임상심리사, 병리사 등 병무청 공무원과 병역판정전담의사가 하는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병무행정 현장체험 활동 및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진로탐색으로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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