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이종수 사장(오른쪽)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류춘열 청장에게 위문품 및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지난 18일 여름철 휴양객의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들에게 위문품과 자녀 장학금 500만 원을 남해지방해양청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동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류춘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최재호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무학그룹 회장), 이종수 무학 사장을 비롯해 장학금 수혜 해양경찰관 자녀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의 추천으로 선발된 해양경찰관 자녀들의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학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성적우수자, 사회공헌활동 우수자, 한부모가정 총 5명의 자녀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여름철 야외근무가 잦은 해양경찰의 갈증 해소를 위해 지리산산청샘물 화이트 생수 2만 5천병을 지원했다.
지원된 생수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관할인 해경본부, 부산, 울산, 창원, 통영해경서로 각각 배분됐다.
류춘열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무학에서 여름철 해양경찰을 위해 해마다 격려품을 지원해 주시는데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 올해는 자녀장학금까지 보태져 너무 감사하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호 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은 “불철주야 치안활동을 충실히 해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찰관의 노고를 감사를 전하고자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계획했다”며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 가족에게 위문품과 장학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무학과 남해해양경찰청은 2013년 해안안전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소주 ‘좋은데이’ 1000만병의 보조라벨에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여름 피서객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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