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6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동부장관이 탄력근로제 기간을 확대하면 총노동시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왜곡하는군요”라며 “탄력근로제는 단축된 노동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제도입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평균 52시간은 유지하되 성수기 때 좀 더 많이 일하고 비수기 때 좀 더 많이 쉬게 하는 제도입니다. 총노동시간은 변동이 없습니다. 탄력근로제가 없으면 성수기 때 일손이 더 필요한데도 일을 못해 회사에 손해를 끼칩니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비수기 때 일이 없음에도 회사에 나와 빈둥거려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합니다. 회사도 좋고 노동자도 좋은 제도가 바로 탄력근로제 확대입니다. 대통령은 규제 혁신 부르짖기 전에 이런 백해무익 똥고집 피우는 장관부터 정리해야 합니다”고 덧붙였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