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일본 나고야․오사카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 결정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수출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증대를 위한 것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은 경쟁력은 있지만 내수 시장에 머무르고 있거나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를 도모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시장성과 국제인증 보유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8월 중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무역사절단으로 선정되면 부품․기계산업이 발달된 제조업중심지인 일본 나고야, 오사카에서 도내 주력 육성산업인 조선 기자재, 자동차 부품 등을 포함한 종합품목에 대한 홍보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바이어와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무역 상담을 통한 마케팅도 가능하다. 상담장 임차료(장치비 포함) 및 바이어 발굴비 100%, 통역비 50%, 편도항공료(1사 1인)등의 지원도 받게 된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경상남도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상남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1일부터 25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곽영준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을 통해 수출길을 확대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 장비 지원 사업 추진
경상남도는 도내 축산농가의 지구 온난화 대응과 하절기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장비(제빙기)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4억3200만 원(도비 8640만 원, 시군비 1억2960만 원, 자부담 2억1600만 원)으로 시군 수요조사를 100% 반영해 대당 400만 원의 제빙기 108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도는 매년 사업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가축의 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를 제빙기 얼음 급여 및 점적관수를 통해 가축 체온을 낮춰 번식장애‧사료섭취량 및 증체율 감소 등의 생산성 저하요인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다.
사업대상은 양돈‧한육우‧젖소 사육농가이며, 축산물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및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축종별 전업농규모 이하 사육농가에 우선 지원되며 폭염기간 등 여름철 고온에 의한 축산농가 피해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진윤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빙기 지원사업을 통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관련 피해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가축 피해는 한우의 경우 실외 온도 20℃ 이상 증가 시 사료섭취량이 감소되고, 비육우는 30℃ 이상 시 발육이 정지되며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심할 경우 40%까지도 감소될 수 있으며 돼지는 사료섭취량과 번식 능력이 감소하게 된다.
#문화관광해설사 직무보수 교육 시행
경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직무보수 교육 모습
경상남도는 9일부터 12일까지 통영에서 ‘2018 경상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직무보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문화관광지에서 역사와 관광지 소개를 전담하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 문화관광해설사 2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남명 사상, 웰니스 관광 등 현재 경상남도에서 추진 중인 관광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가야사 고분과 유물 등 사진 전시와 리플릿 배부로 문화관광해설사에게 가야사 복원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10일에는 한경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경상남도의 관광정책 방향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복지 확대, 전략적 마케팅 추진, 힐링 휴양 관광상품 개발, 남해안 도보여행길 조성’ 등으로 힐링 휴양 관광이 집중될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를 격려하고 역할을 당부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고품격 해설서비스로 ‘다시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남관광’이 되도록 문화관광해설사 역량 강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문화관광해설사 전문성 함양과 친절 등 관광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나’라는 브랜드 만들기 ▲생활 속의 법과 질서 ▲불교미술을 보는 시각 ▲SNS 및 스마트폰 활용 해설기법 ▲체력관리를 위한 건강관리 ▲성폭력예방 ▲생태관광의 이해와 해설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소매물도 현장견학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과정위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임기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지난 6월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12.7%가 경남으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 밝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선택됐다”며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문화관광 해설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하계휴가 기간에 경상남도 관광지에서 전문적인 해설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군 관광부서로 전화하거나 시군 관광 홈페이지,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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