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마을 주민간담회 후 후원물품 전달식]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류승락)는 지난 11일 1사 1촌 결연마을인 통영시 저도마을을 찾아 각 가정에 전기압력밥솥(총 20대)을 전달하고 마을 주민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과 통영 저도마을은 2009년 결연을 맺은 이후 10년째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조선업 등 지역 주력산업 침체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도서지역 가두리양식장에서 근로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만나 국민연금제도 및 사회보장협정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후 공단에서 준비해 간 세면도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국에 온 지 1년이 됐다는 마두안뜨 라나바우(35세, 스리랑카)씨는 “2년 후 귀국할 예정이며 사장님의 배려로 드럼연주를 배우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다”면서 “한국에서의 경험을 살려 귀국 후 멋진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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