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가 지난 6일부터 온라인 판매한 ‘선비이야기 투어카드’가 3일 만에 판매 완료됐다.
1차 판매는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2000명에게 교통기능 5000원이 충전된 판매용 카드를 사면 5000원이 충전된 카드를 추가로 주는 1+1 프로모션으로 진행된 것.
구매자는 울산, 부산, 대구 지역이 많았고, 수도권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카드 출시와 동시에 대구 동성로를 시작으로 영주, 문경, 안동에서 선비프렌즈 탈인형 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영주시청에서 투어카드 홍보대사 20명으로 구성된 갓선비 선포터즈단 발대식도 가진 바 있다.
오는 21일에는 안동 유교랜드에서 ‘조선좀비런’이 얄리는데, 조선좀비런(부제/선비의 귀환)은 역병으로 슬픔에 잠겨있는 조선을 진정한 선비가 나타나 구한다는 이야기이다.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활용한 재미있는 게임과 스포츠가 결합된 이색 체험 행사이다.
좀비런은 8개 도시에서 17회 열린 바 있으며 매니아층이 10만 명에 이르는 추격 페스티발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특화한 이벤트와 부스 운영, 미션 부여 등 기존의 좀비런 행사와는 다른 특별한 컨셉으로 운영, 투어카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선좀비런 티켓은 1만~2만원으로 위메프, 쿠팡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가능하며, 좀비런코리아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는 전국 대중교통카드 기능과 기존 은행계좌를 연계한 선불결제기능에 선비이야기권역(대구, 안동, 영주, 문경) 할인까지 되는 종합관광할인카드이다. 투어카드를 사용하면 대구, 안동, 영주, 문경 관광지를 무료나 50∼80% 할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음식점, 숙박업소, 공연장, 체험시설 등 일반 제휴점에서는 최대 50% 할인된다. 카드를 발급받은 뒤 코나카드앱에 등록하면 스타벅스 30%, 커피빈 20%, 롯데시네마 30%, GS25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카드 가맹점이나 제휴점 혜택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여행권역인 대구, 안동, 영주, 문경은 선비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투어카드가 대구경북의 필수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제휴점 모집에 힘쓰며, 적극 홍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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