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이는 지난 7월 1일 시행된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근로자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됨으로써 고양시 관내 버스운수업계의 운전자 인력충원이 불가피해진 실정에 따른 정책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에만 300명의 버스운전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시는 ㈔고양시기업 경제인연합회와 연계해 우선 1차로 70명을 선정, 자격취득, 양성교육, 취업알선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대형면허 및 버스운전자 자격(운전정밀검사 포함) 취득, ▲한국교통안전공단 양성교육(10일), ▲교육수료인증서 발급 후 구인 신청한 버스업체에 알선, 배정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취약계층, 청년층, 중장년층이다. 1종 보통 운전면허나 대형 운전면허 소지자를 우선 모집한다.
1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의 경우 1종 대형면허 취득 지원 후 버스운전자 자격시험에 응시, 합격 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습연수를 마치면 된다. 1종 대형 운전면허 소지자는 바로 버스운전자 자격시험 응시가 가능해 합격 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습연수 후 버스회사에 취업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본 사업은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운전자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현안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일자리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지역 현안문제 해결과 고용 창출,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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