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성남시, 개인택시면허 양수 비용 융자 지원
성남시는 15년 이상 무사고 법인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개인택시면허 양수 비용 융자 지원 사업’을 편다.
택시 과잉 공급으로 개인택시 신규 면허 취득이 금지된 가운데 성남시는 장기 무사고 기사들이 개인택시 면허를 양수해 창업하도록 올해 처음 이 사업을 도입했다.
시는 12명을 선정해 개인택시면허 양수 때 드는 비용을 최대 8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알선하고 이자 일부(1.5%)를 5년간 보전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하나은행 등과 협약했다.
지원 대상은 양수일 기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성남지역 택시 회사에서 15년 이상 무사고로 근무한 운수 종사자다.
선정된 운수 종사자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경기도 소재 농협은행, 전국의 하나은행에서 필요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2년 거치 6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대출금을 다 갚을 때까지 해당 개인택시 사업 면허는 양도나 양수가 제한된다.
지원 희망자는 개인택시 운송 사업 면허 양수 융자 지원 신청서, 운전면허증, 주민등록 초본 등 각종 서류를 갖춰 오는 8월 2~8일 성남시청 4층 대중교통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 자매결연 6개 시·군 어린이 200명 성남시 문화 탐방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6개 시·군의 초등학교 5학년생 어린이 200여 명이 오는 오는 23~26일 성남 도시 문화 탐방에 나선다.
시는 자치단체 간 교류 증진을 위해 가평군, 고성군, 아산시, 울릉군, 창원시, 홍천군 등 각 자매결연 지역별로 30~40명의 어린이를 초청했다.
3박 4일 일정 동안 복정정수장, 판교환경에너지시설, 판교생태학습원, 판교박물관, 성남시청 등 지역의 주요 시설을 견학한다.
시청에선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기, 종합홍보관 견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 배우기, 성남시가 입양한 개 ‘행복이’ 만나보기, 시장실에서 기념 촬영하기의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정자동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체험,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 체험이 이뤄진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자매결연 시·군 어린이 초청 행사를 진행해 최근까지 1622명이 성남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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