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쳐
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자연밥상’을 찾아 충북 제천을 찾았다.
뒤로 금수산이 버티고 있는 청풍호 변에는 23년째 고기를 잡고 있는 김재춘 씨(57) 부부가 살고 있다.
민물의 ‘조폭 물고기’라고 불리는 강준치 때문에 갈수록 쏘가리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어족자원이 풍부한 청풍호기에 매일 그득한 고기들을 잡을 수 있다.
붕어부터 동자개, 쏘가리, 귀한 자연산 민물장어까지 그날 잡은 고기들은 아내 김옥자 씨(55)의 손맛을 거쳐 맛깔스러운 매운탕으로 재탄생한다.
마늘, 양파, 고추장 등 10여 가지 재료를 섞어 3개월간 숙성시킨 비법 양념장으로 맛을 내고 쑥갓, 깻잎, 팽이버섯 등으로 고명을 얹어 매운탕을 끓인다.
깊은 매운맛과 함께 쏘라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내 미식가들의 입맛도 만족시킨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연 매출 5억 흑염소 아빠, 냉방기 안전 사용법, 불빵 등 함안 여행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