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는 오는 9월말까지를 홀몸 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의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가정방문 건강관리팀이 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제공=상주시)
[상주=일요신문] 백종석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오는 9월말까지를 홀몸 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의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가정방문 건강관리팀이 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건강관리팀은 방문간호사 4명,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6명,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건강관리팀은 지역담당제와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인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 안부 확인은 물론 수시로 전화하면서 기초 건강측정과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폭염 대비 건강관리용품으로 부채, 그늘모자, 냉 찜질팩, 쿨토시 등 제공, 폭염 시 건강수칙 교육, 무더위 쉼터 안내, 응급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안내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용묵 보건소장은 “폭염대비 취약계층가구에 대한 방문건강관리사업 강화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폭염 사각지대에 놓이는 일이 없도록 현장으로 나가 살피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가뭄피해 최소화 긴급 급수장비‘지원’
상주시 남원동은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레미콘 차량과 급수 차량, 백호우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농업용수 지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제공=상주시)
지난 13일부터 군부대(50사단) 및 경북지방경찰청, 경북레미콘협동조합에 급수가능차량 지원요청을 해 민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4일, 15일에는 ㈜삼백레미콘의 레미콘 차량 2대와 15대의 급수차를 동원, 한창 벼 출수기를 맞아 메말라 가는 관내 연원1리 일대의 논에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주민 성모씨는 “가뭄에 타들어 가는 농작물을 애타는 심정으로 그냥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농업용수를 공급해줘 한 시름 덜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장운기 동장은 “폭염과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살수 차량과 급수장비 지원, 하천용수 공급 등 농민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미리 알려 지원해 줌으로써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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