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파주시는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평화와 젊음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평화를 넘어 미래를 달린다’는 주제 아래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대회인 ‘제3회 국제 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2018 마스터즈도로사이클대회’, 동호인 대회인 ‘연천 자전거투어’ 등 3개 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파주 구간 약 67㎞가 포함돼 선수 및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자유로와 국도37호선 교통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자유로 문산 방향은 오는 9월 1일 오전 10~11시 통제될 예정이며 국도37호선 연천 방향은 같은 날 오전 11시~ 오후 12시 15분까지 통제된다.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등 불안한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대회직전 불참을 통보했던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멕시코 등이 올해 대회에는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해외 참가팀이 확대되는 등 대회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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