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 노천극장으로 변신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이 한여름 밤의 노천극장으로 변신해 시민을 맞이한다.
너른못 분수대 앞 광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24~25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영화를 상영한다.
24일은 어린이 애니메이션 ‘모아나’를, 25일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영화를 보려는 시민은 별도 예약 절차 없이 상영 시간에 맞춰 오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더위를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노천극장에서 최근 3년 동안 9차례 야외 무료 영화 행사를 개최해 시민 6400명이 찾아와 관람했다.
# 성남시 상인대학·점포혁신대학 졸업식 열려
성남시가 지난 17일 오후 3시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상인대학·점포혁신대학 졸업식을 열어 117명 상인이 학사모를 썼다.
상인 117명은 수정로상권활성화구역 32명, 코끼리시장, 30명 등 상인대학 62명과 돌고래시장 31명, 미금현대벤처빌시장 24명 등 점포혁신대학 55명이다.
졸업장을 받은 상인들은 3월 12일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상인의식 혁신, 상인조직 강화, 고객만족경영, 마케팅기법, 진열기법, 상품개발, 소포장, POP, 홍보기법 등이다.
이날 졸업식은 공로상·표창장 수여, 상인회 대표의 성과발표, 졸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들은 상권 활성화를 다짐하는 ‘우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제창 했다.
은수미 시장(명예학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을 축하하며 “성남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권활성화재단·상인회와 함께 홍보부터 마케팅까지 시장별 지원방안에 대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2008년 상인대학을 개설해 지금까지 2305명의 졸업생을, 2016년에 개설한 점포혁신대학은 지금까지 총 16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0년간 상인대학 및 점포혁신대학 졸업생은 총 2470명으로 전국에서도 눈에 띄는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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